시황 정보

‘23년 유가 시황 및 러시아 수입 물동

러샤)율이아빠 2023. 7. 27. 20:59

작년 2월 시작된 러우사태로 인해 국제 유가 및 러시아 우랄 유가 는 큰 폭으로 상승 (6월 국제 유가 - 114.3p / 5월 우랄 유가 - 98.0p)
그에 따라 수입 물동량 하락이 동반되었다 (4월 러시아 수입 물동량 - 86,261 TEU)
환율 변동 및 수입 물동량 저하, 서방 제재로 인해 러시아 사업에 큰 지장이 발생하여 많은 한국 기업들은 국내 복귀 혹은 구조조정을 통한 지출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였다.
그러나 제재는 날이 갈수록 강화되며 IT 제품, 생활가전 사업 등 활로가 막히고 있다.
지금까지 제 3국 운송을 통한 제재 회피 등 많은 노력이 있어 왔지만, EU 11차 제재안을 통해 제 3국을 통한 운송도 어려워져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있으며, 러시아 산자부 또한 생산성이 없는 기업 몰수 절차를 밟고 있다.

다만, 23년들어 유가는 70후반대를 유지하며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였고 수입 물동량은 21년 초 수준으로 회복되었고 중국 활로는 더욱더 개방됨에 따라 표면적인 수치 자체는 긍정적인 편이다.
23년 4월 수입 몰동량은 171,987TEU로 올라왔고 이는 21년 1월 172,080TEU 수준으로 올라옴을 암시한다. 다만 5~6월 들어 조금씩 물동이 감소하고 있어 성수기를 맞이한 지금 반등이 있을 지 하락세를 유지할지가 관건이다.
다만 유가의 안정기, 중국발 물량 확대로 반등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더불어 St.Petersburg 해상 운송 평균 운임이 하락 추세로 다시금 SPB향 운송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이며 정체되어있던 SPB Port가 활기를 찾고 있다.


중국 의존도의 증가

석유 가스등 판매에 있어 중국으로의 수출이 증가하며 위안화 보유량이 증가, 중국산 IT, 가전제품 수입을 통한 수입량 증가가 과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중국의 거대 자본이 지속적으로 공격적인 유입이 되고 있으며, 이미 거리에는 중국산 자동차가 대부분이며, 가전제품 시장점유 또한 중국산 제품들이 줄을 세우고 있는 시점이다.
제재로 인해 물류비는 상승하며, 국내 기업들은 높은 판매가를 제공할 수 밖에 없지만 중국은 철도를 통한 Direct 운송으로 값싸고 성능이 나쁘지 않은 제품을 제공 하고 있어 국내 기업이 다시 재탈환하기에 어려움이 많아 보인다.
미국 및 서방은 중국에 대한 제재는 꺼리는 분위기로 일례로 EU 11차 제재 시에도 중국 기업은 협의 도중 삭제하기도 하여 중국의 힘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과연 이렇게 중국이 러시아 시장을 장악하여 러시아 내부 점유율이 높아져 러시아가 중국 입김에서 벗어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면 미국 및 서방에 유리할 지는 말하지 않아도 우리는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한 서방의 대책은 무엇이 될지 관심이 귀추되며 다가올 미국 대선 결과로 인한 변화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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