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나들이_굴랴찌

집돌이의 여행 - 러시아 겔렌지크

러샤)율이아빠 2023. 7. 25. 02:56

요시국엔 갈수 없는 작지만 러시아 스럽지 않은 도시가 있지요

러시아 남쪽 항구도시 노보로시스크 아래에 작은 도시 겔렌지크 입니다.

21년도에 다녀왔으니 걱정마세요 대사관이 가지말라면 안가는 사람이고 저땐 그저 코로나...

아무튼 11월에 다녀왔는데...기온이 20도 정도로 수영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따뜻했습니다.

여길 가니 제주도가 생각나더라구요 앞은 바다, 뒤는 산. 해안가를 걷다보면 절벽이 있는데 주상절리가 생각 나더라구요 ㅎㅎ

거기에 흑해부근이라 그리스 문화가 조금 조금 보이는 건축물들이 이색적이게 있어 좋았습니다.

아래 사진 멋지죠? 여깁니다 겔렌지크

겔렌지크 뒤에는 산이 있는데 나름 높아요. 케이블카가 있는데....흠...그 스키장 케이블카 아시죠? 다 뚫려있고 안전장치는 위에서 아래로 내리는 그거...하나 있는거 딱 그거였어요.... 심지어 땅에 붙어가지도 않고 높이 올라갑니다....네...저 고소공포증...안 무서운척 못했어요 ㅋㅋㅋ

 

산 올라가기 전에 이거 보고 산에 가볼까 했었어요 할리우드 처럼 러시아어로 "겔렌지크 - ГЕЛЕНДЖИК" 가 있더군요

 

올라가시면 아래 사진처럼 십자가를 볼 수 있어요. 러시아는 러시아 정교회가 있는데 정교회 십자가 더군요 산에 올라가면 볼게 전경?...이랑 저 십자가 뿐이에요 한번 가서 보고 사진찍을 만은 합니다. 제가 갈땐 공사 중이여서 십자가 배경으로 사진찍기는 포기했습니다.

겔렌지크가 해안 도시잖아요? 그래서 해산물 음식점이 차아아암 많아요. 반전은 타 지역에서 수입한 해산물들이 더 많아 보인단거???...

전 여기서 도미구이, 킹크랩 먹었는데 맛있어요. 좀 비싸보이는 곳으로 가세요 그래야 맛있어요.

러시아는 맛있는 음식점, 특히 한국인 입맛에 맞는 음식점이 많지가 않아요. 제 경험상 돈을 좀 쓰면 맛있습니다.(어디든 그렇겠지만..)

겔렌지크는 밤도 참 이뻐요, 제가 제주도 사람이여서 자꾸 제주도 이야기를 하는데, 고기잡이 배가 저녁에 돌아다니고, 유람선 돌아다니고, 도시 불빛들이 비춰지면서 밤바다 볼 맛이 나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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